찹쌀은 따뜻한 성질로 땀이 많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 좋고 위장이 약해서 늘 속이 거북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. 떡으로 만들어 먹으면 힘없이 소변을 자주 보는 노인병 증상이 개선된다.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찹쌀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. 기질적으로 양인보다는 음인에게 잘 맞는 식품으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찹쌀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소화장애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
찹쌀은 멥쌀과 대응되는 말로, 나미 또는 점미라고도 한다. 성질이 온화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는 특징을 보인다. 성분은 수분 13.2% , 당질 74.7g, 단백질 8.7g, 지방 1.2g 섬유질 1.2g 인 250mg , 칼슘 42mg , 비타민 B1 ,B2 등이 들어 있다. 보통 밥을 짓는 멥쌀은 배젖이 반투명한데, 찹쌀은 유백색으로 불투명하므로 구별할 수 있다. 또 찹쌀의 녹말은 대부분 아밀로펙틴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, 요오드 반응이 적갈색을 띠기 때문에 명백히 구별된다. 차진 기운이 높고, 멥쌀보다 소화가 잘 된다. 찰떡·인절미· 경단·단자 등 여러가지떡을 만들며, 찰밥·약식·식혜·술·고추장 등을 만드는 데도 쓰인다.